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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추천제품 리뷰
천국의 열쇠 본문
저자 : A.J 크로닌
출판사 : 상서각
가격 : 11,000원
천국의 열쇠, 제목이 가지는 의미 자체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모든 사람은 천국을 가고 싶어하고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광범위한, 인류가 얻고 싶어 하는 답을 제시하는 답과 연관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프랜치스 치셤은 사고로 인하여 부모님을 잃고 사랑하는 연인의 자살과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와 이기심 등으로 많은 상처를 가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
특히 아버지를 잃을 때 구하려다 같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보면서, 숨을 거둔 후에도 서로 꼭 안고 있는 부모님의 시체를 보면서 애통함과 함께 진정한 사랑이라는 면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 다친 환자로의 아버지와 그것을 끝까지 구하려는 보호자로의 사랑 2가지를 느끼면서 사회복지의 정신 중에 사랑이라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사랑이란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사랑에도 철저히 주고 받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아가페적인 무한한 사랑, 이기적인 사랑 등 여러 가지 모습들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삶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된다는 것을 이성적으로는 알지만 정작 그것을 실천하는 것에 있어서는 소극적이고 잘 표현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전통 한국의 사회를 보면 유교적 사상으로 인하여 참고 인내하고 표현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겨왔기에 무엇보다 표현으로 드러나야 할 사랑이 마음 속으로만 삭혀지고 알아주겠거니 하는 안일한 마음들이 서로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즉 사랑이라는 가치는 대가 없이 서로에게 표현할 때, 그 자체가 불완전한 인간이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완전성을 가지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사람의 내면과 사회를 접근하고 돌보는 사회복지에 있어서는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가치라고 할 수 있겠다.
외할아버지의 가르침을 통하여서 종교에 대한 자유와 함께 타인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관용’이라는 가치를 엿볼 수 있고 소설 후반부에 주인공은 노자와 공자 등의 가르침과 천주교의 가르침을 배격하지 않고 관용으로 묶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닌 진정한 겸손과 자비가 겸비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어떤 것도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다. 즉 그만큼 다양성을 인정하여 주셨고 다양성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조화를 보고 ‘보시기 좋았더라’ 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질서 안에서의 다름은 분명히 인정하고 계시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현대 사회는 다원주의 사회이다. 즉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고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며 그것들을 서로 인정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회복지사들은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정상인부터 정신질환자까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기에 이들의 가치가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차차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가치관적인 관용이 필요할 것이다.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실수를 할 수 있고 그 실수에 관하여서 본인이 깨달을 수 있도록 용서하라는 것은 어느 종교에서나 배울 수 있는 가르침이며 기본적인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로 간의 관용이 이루어 질 때, 사회복지라는 측면이 전 사회적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사회복지에 관련된 것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주인공이 아픔을 기반으로 중국 땅에서 성실과 양심을 잘 지키며 평화와 기쁨, 참사랑을 실천하며 인내와 청빈 용기와 충성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에서 언급한 가치들이 우리가 흔히들 필요한 가치라고 언급하긴 하지만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 것들인지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손해 보는 행동을 하면 바보 소리를 들으며 누구도 자신의 이익을 쉽게 양보하지 않으려는 차가운 이 세대에서 누가 보지 않더라도 성실하고 양심을 지킨다는 것은 믿는 자들조차 지키기 쉽지 않은 가치이다. 말씀에도 ‘무릇 지킬 것보다 내 마음을 지키라’ 라는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마음을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고통과 재난 속에서 양심과 성실을 행하는 주인공을 보며 사회복지에서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회복지는 기본적으로 남을 도와주며 자신을 돕는 직업이다 그렇기에 사회복지를 행함에 있어서 작게는 내게, 크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어야 할 것이며 쉽게 바뀌지 않는 문제와 사람, 그리고 사회에 대하여 인내를 가지고 용기 있게 도전하며 어떤 일을 하든지 충성하여 끝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책임감 또한 필요할 것이다. 또한 나누어 줄 수 있는 삶과 타인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탐욕이 아닌 청빈의 삶 또한 자신의 삶으로 보여줄 수 있는 노력 또한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들이 필요한 자세 중에 하나는 상담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신뢰감을 느끼게 하는 것과 비위를 거슬리지 않으면서 친숙해지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사들은 상담자들의 정신적인 문제와 관련한 것들에 접근하여 제시 내지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그런 문제들에 대하여 접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담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상담자가 말하는 것을 기초로 하는 수밖에 없기에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것과 잘 들어주는 것이 요구되는 요건이며 이와 동시에 상담자도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사회복지사에게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려는 노력이 쌍방 간에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사와 상담자 사이에 신뢰감이 존재해야 할 것이다. 법정에서조차 변호사와 고객의 말은 특별한 사정에 의하지 않고는 비밀을 보장해야 된다는 것이 미국 법정의 윤리이다. 즉 신뢰는 사회복지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이자 가치관, 윤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라는 단어에서 우리는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사회복지에는 사회에 뛰어들어서 싸우는 사람이라는 인식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사회의 불의와 잘못된 것에 소리칠 줄 알며 사회 변혁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라는 것이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좁혀서 생각하는 것도 조금씩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란 말 그대로 사회 + 복지를 의미한다. 여기서 이야기 하는 사회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사회 구성원이 이루고 살아가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복지란 행복한 삶을 의미한다. 즉 종합해보면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 직업, 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복지를 추구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즉 넓은 의미의 사회적 방책의 총칭”을 의미한다. 여기서 의미하는 사회적 노력이란 구성원 모두가 해당되며 사회복지사들은 그 중 전문성을 가지고 좀 더 능률과 효율성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즉 모두가 작지만 사회복지의 증진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소설에도 볼 수 있듯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인공 옆에서 작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작은 소시민들과 일반인들의 노력 또한 작지만 변혁의 힘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도 조금씩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노인정 청소, 어르신 말벗 해 드리기, 장애우 행사 도우미 등 작지만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들이 주변을 조금만 찾아본다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게으름과 귀찮음, 내게 직접적인 이득이 바로 오지 않는다는 것이 동기를 부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개인적인 노력과 작게는 가족 크게는 지방 단체나 국가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삶은 결코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삶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픔과 슬픔의 연속이었고 세상이 이해하여 주지 못했으며 불우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실패 같아 보이나 사회복지적 관점으로는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산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복지가 물질적인 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 인간은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즉 기본적인 생활이 영위되어야 그 다음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그 기본적인 것이 해결되지 않는 사람들이 주인공을 통하여서 따뜻함과 인간적인 성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정신적인 가치와 회복 또한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가치임을 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를 하기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유명한 사회복지사들이나 이 책의 주인공을 보면 다들 자기 자신들이 상처나 아픔들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상처들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먼저 ‘복지’, 즉 자기 자신이 회복되었을 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사회복지사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여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된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올바르게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라는 가치 자체가 너무 포괄적이면서 추상적인 개념으로도 보이지만 반대로 작고 구체적인 개념 또한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사회복지라는 것을 좀 더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용하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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