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내돈내산 & 추천제품 리뷰

자유론 본문

자유론

빛나는 새벽별 2018. 8. 15. 07:24
728x90


저자 : 존 스튜어트 밀


출판사 : 책세상


가격 : 7900원(도서정가)


자유는 모든 사람이 갈망하고 인류가 역사적으로 쟁취하기 위해 투쟁해 왔다고 노력해도 과언이 아닌 가치 중 하나이다.

어떤 사람도 자유를 억압받는 것을 반가워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유의 한계에 대가에 대하여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는데

한번쯤 우리가 생각해 볼 주제가 아닌가 싶다.



①”신념을 결핍하고 회의에 위협받는시대로 불리는 현대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진리라고 확신한다기 보다는 그 의견들이 없이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신념을 결핍한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사회에서, 그 문제를 앎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신념을 추구하지 않고 불확실한 신념임에도 그 신념이라도 붙들고 살고 있는 세대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과학이 발전하고 사람들의 삶이 윤택해짐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는 피폐해지고 주체적인 삶이 아니라 수동적이고 동물적 인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복잡하거나 깊이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가기 위해서 현재 존재하는 가치와 유행을 거부감 없이 혹은 비판 없이 수용하고 그 주류에서 벗어나게 되면 사회에서 도태되거나 고립된다는 위험성 때문에 확실한 자신의 신념을 가지려는 노력과 끊임없는 질문보다는 의심 없이 만들어진 가치나 현상에 편승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함을 보여주는 구절이라고 하겠다. 인간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난 자신만의 일차적인 신념이 있어야 함을 상기 시켜 주고 있다.



②" 그것에 관한 올바른 믿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주제에 관한 사람들의 신념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들은 적어도 평범한 비판에 대하여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가 믿음을 이야기 하지만 그 믿음이라는 것이 아무런 기초 없는 추상적인 설명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고와 접근 내지 질문을 통해서 논리가 이루어지고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지 어떠한 비판에 올바르게 방어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에서 질문과 의심이 믿음을 저해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오히려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과정으로 각색될 수 있으며 특별히 자신의 믿음이나 신념에 대하여 상대방의 올바른 비판에 답을 할 수 있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서로 간의 신념이 부딪힐 때, 더 탄탄하고 올바른 이념을 찾아나갈 수 있으며 작게는 토론과 크게는 정치를 가능케 하는 밑바탕적 요소가 된다고 하겠다. 1번 문제에서 올바른 신념의 유뮤를 다룬 것이라고 정리한다면 2번에서는 존재하는 신념의 근거 내지 구성이 상대방의 비판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그 비판에 대응할 준비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겠다.



 "만일 기독교들이 이교도들이 기독교에 공평하게 대하기를 가르치려고 한다면, 그들 자신이 이교도에게 공평해야 한다."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기독교들에게 있어서 가르침은 그 자신의 삶으로 타인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말로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이 따르는 가르침이 이해될 때, 배우는 입장에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올바른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1/3이 기독교인들이라고 하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초대 교회 교인들을 이야기 할 때, 그들은 수도 적었을 뿐 더러 힘도 없었지만 그들이 세상에 내비친 영향력은 매우 컸다고 말할 수 있다.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잣대를 요구하는 것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똑같은 잣대로 대해야 될 필요성을 느낀다. 또한 더 나아가 상대방에게는 너그러울 수 있으나 자기자신에게는 엄격할 수 있는 기독교다운 기독교의 회복과 함께 이교도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아닌 올바른 행함의 가르침으로 그들을 대해여 가르침에서 삶의 적용까지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자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만의 신념이 필요하지만 그 신념의 부재와 함께 중요성을 잃어버린 현대에서 과연 내가 취해야 할 자세는 어떤 자세인지 또한 아무리 빠르고 혁신적으로 세상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국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국가이념에 자유가 빠지지 않는 것처럼 자유를 위해서 내가 과연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너무 쉽게 얻게 된 자유라서 자유의 가치를 너무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또한 내 자유를 위해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다수나 어떠한 명분의 이름으로 타당성을 가지게 되는 현상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본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얼마나 내가 사고하며 인간답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제시와 함께 당연하게 여겨 왔던 모든 것들에 대한 질문과 관심이 우리를 좀더 주체적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사람다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
깨어서 사고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의 방법, 항상 추구될 수 있기를

728x90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를 향하는 지성  (0) 2018.08.16
공산당선언  (0) 2018.08.16
성찰  (0) 2018.08.15
동물해방  (0) 2018.08.14
라이프 성경사전  (0) 2018.08.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