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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추천제품 리뷰
동물해방 본문
가격은 18000원이고(인터넷)
저자는 피터싱어
출판사는 연암서가이다.
우리의 식생활을 생각해보면 많은 부분에서 동물, 즉 육식이 첨가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경우,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는 육식에 많이 길들여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고기들은 어떻게 오는 것일까?
이것을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흔히 뉴스나 매체를 보면 동물의 불법사육이나 학대 등을 볼 수 있다.
사람 또한 자연의 한 구성일부로서 우리가 어떻게 동물들에 대하여야 하는가 하고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어릴적 소, 돼지, 닭, 오리 등의 육류가 도축되는 과정을 보고
굉장히 강한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한동안 육식을 못할 정도로.
우리가 누리는 육식의 즐거움은 포기하지 싫지만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해볼 때, 우리는 과연 어떤 식습관을 가져야 하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조건적으로 육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식생활 중에 최소한 불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육축의 살생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이 책을 읽으면 여러 가지로 식생활 자체에 대하여 생각해 볼 부부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몇 가지 책 속에서 기억남는 구절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 인간 평등의 원리는 인간들이 실질적으로 평등하다는 사실을 기술하고 있는 원리가 아니다: 그러한 원리는 인간존재를 어떻게 처우해야 할지에 대한 규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평등을 언급할 때, 롤즈가 이야기 한 것처럼 절대적인 평등과 상대적인 평등을 나누어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등의 원리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처럼,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 알맞게 적용되어야 할 부분도 반대급부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상황과 여건을 어떠한 기준으로 나누고 받아야 할 이익과 감수해야 할 손해의 양을 결정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수치화 정형화 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 기준의 결정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합의와 토론, 그리고 해결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잊지 말아야 할 가치는 인간 존재에 대한 가치와 고민이다. 타인보다 특별함이 우월함이 되지 않도록, 타인과의 차이가 저급한 것이 아니라 다름으로 인정하려는 개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인류 전체적으로 자유와 함께 기본 가치로서 인류의 생존기간 동안 지켜나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평등’이라는 가치를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서 우리 정부의 시책을 바꾸어야 할 것이며, 식사 방식을 바꾸는 데까지 삶을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인간들의 삶의 윤택함과 즐거움을 위해서 동물을 사육하고 음식 중의 하나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우리들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서 거시적이지만 정부 시책을 바꿀 것과 개개인의 삶에서 식습관을 바꿀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매일 먹는 육류가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 식탁까지 올라와 있는가에 대해 당연시 여기는 세태를 먼저 정확히 알고, 다음으로 잘못된 것에 대해 고치려는 생각과 함께 행동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잘못을 고치기 위해서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단순한 노력뿐만이 아니라 계속적인 인내와 함께 자각을 동반한 각고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편한 것을 추구하고 이익이 되는 것을 지속하려는 본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없어지지 않는 이 본성과 지속적으로 부딪혀 나감을 의미하는데 이에 개인의 힘으로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국가 내지는 외부의 압력이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그 올바른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 또한 있어야 하겠다.
"수세기 동안 동물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은 당연한 관행이었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고통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역사를 통해 인류를 돌이켜 볼 때, 인류는 인간 존재 외의 것에 대하여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설사 어떠한 결정이 잘못되었거나 고통을 안다고 했을 때도, 그것을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분명히 있었지만 대부분 회피하고 마주치지 않으려는 움직임들을 볼 수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류는 생존문제가 아니라 일부적인 안락과 평안을 위하여 다른 존재들에게 고통을 가하는, 하지 않아도 되는 행위 혹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위까지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다른 것들에 대한 무관심과 파괴적인 행위는 결국은 마지막에 인류를 혼자 남게 하는, 인류를 서서히 가두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그 위험성을 자각하고 혼자 사는 삶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 그것이 인류 안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우리 주변에 모든 것들까지 확장시켜서 함께 나아간다는 개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우리도 동물 중에 하나이며 자연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우러짐을 배우며 적용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지구를 살아가는 주체가 누구이냐를 중심으로 이 책을 접근했을 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철저하게 인간만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임을 깨닫게 되었다. 잠깐은 이러한 태도가 인류를 발전케 하고 좋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멀리 내다보면 지구 안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 잘못된 답을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본다. 단지 우리들은 그런 잘못된 것들은 보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기에 무시하고 회피해버리는 방법으로 지나가려고 하지만 이제 그 문제들과 부딪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생각해 본다. 단지 또한 문제를 아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이 취해야 할 노력과 국가나 단체가 취해야 할 노력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 노력을 지켜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주변상황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 그리고 인간의 잔인성과 악한 모습에 대한 경계와 함께 함께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생명에 대한 윤리와 올바른 가치관을 배워 익혀서 삶에 적용하기까지의 과정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어디선가 언뜻 들었던 기억이 있다.
인류가 자원을 고루 분배한다면 모두가 굶지 않고 살 수 있다는 말!
하지만 말 그대로 모두에게 고루 분배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가진 사람이 나눠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하지만 부자라고 무조건적으로 많이 내라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기준이 제시되어야 하고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기회는 균등하되 무조건 먼저이거나 선(善)이 되지 않는 ....
정치가 이래서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