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3세대를 구매하다(2022.10.20)

과거에 무선 이어폰 시장은 그렇게 크게 성장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창시절 16g(지금 생각하면 용량이 없는거랑 마찬가지이다) 이어팟에 노래 몇개 넣고 다니면서

열심히 듣거나 아니면 mp3 파일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소리바다라는 플랫폼이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음악을 듣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음질에 있어서는 유선을 앞지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무선을 찾고 선호하는 이유는 가장 먼저 편리함이라는 이유를 들 수 있다

유선 이어폰은 많이 엉기고 뺏다 끼었다를 반복해야 하는데 무선은 아무래도 한번 익숙해지면

통째로 잃어버리는 관리만 잘해준다면 유선보다 여러모로 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처음에 에어팟이 나왔을 떄, 콩나물 닮았다 콩나물 대가리를 귀에 끼고 다닌다고 많이 비난했지만

지금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에어팟의 위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선두주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이런 면에서 애플이라는 회사가 가지는 힘이 참 대단한 것 같다

 

갤럭시에서 넘어오면서 아이패드와 아이폰, 워치가 있기 때문에 에어팟을 구매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내게 있어서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 한참 아사모에서도 핫하긴 하지만 에어팟 프로2가 사전예약으로 나오는 시점에서

나에게는 어떤 무선 이어폰이 좋을까 생각했을 때, 크게 2가지였다. 바로 에어팟3세대와 에어팟 프로2세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인데 내게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은 필자는 노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 소리가 들리는 완전한 차음이 아닌 적당한 차음성을 선호할 뿐 아니라(외부에서 다니면서

완전한 차음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커널형 이어폰은 내게 잘 맞지 않는다. 즉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하기에 

에어팟 프로 2세대보다는 내 상황에서는 조금 지나긴 했지만 에어팟3세대가 훨씬 가격도, 성능도 적당한 기종이었다.

 

2주 전엔간 위에프에서 특가로 시키게 되었는데.. 이것이 잘못되어서 마음 쓰이고 있었던 찰라

어제 저녁에 당근에 회사 사은품으로 에어팟 3세대를 받으신 분께서 굉장히 싸게 올려주셔서 일단 구매를 했다

(당장 오늘 위메프 쪽에 전화해서 주문취소를 넣으려고 한다 -> 바로 애케플까지 들어도 인터넷보다 싼 것으로 계산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어팟3세대 /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조일자도 2021년이 아닌 이번해 제조라는 것!!

물론 이것을 위해 왕복 1시간 정도 수고는 있었지만 충분히 기름값과 할만한 수고였다고 생각한다

 

씰도 잘 봉인되어 있고 맥세이프 모델에 얼마 전에 구매하게 된 벨킨 3 in 1에도 딱 잘 맞는 모델이라 아주 예쁘다

아참 제조연월은 에어팟을 정면으로 놨을 때, 앉은 방향에서 밑에 쪽을 보면 써져있다 (이 모델은 JAN/2022)

2022년 1월 모델이니까 일단 9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

 

연두색 씰을 위아래로 벗겨내게 되면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애플 제품은 참 하얀색을 잘 사용해서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준다

어느 제품에서나 볼 수 있듯이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많은 사람들은 영롱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오히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에 점수를 주고 싶다

 

2주 정도 기다리고 마음 고생 했던 아이라 그런가 꽤 예뻐보였다

악기를 어릴 때부터 다양하게 하는 것을 좋아해서, 피아노부터 시작하여 베이스 일렉 드럼 등등 여러가지를 할 때

이어폰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많이 느꼈었다. 그런 면에 있어서 에어팟 3세대는 내게 있어서 아주 좋은 동역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계가 될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일단 부피가 크지 않다는 것, 그렇기에 가지고 다니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아이폰이 12미니라 밧데리가 오래가지 않아 무선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는 수고가 있겠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만하지

않나 한다. 어딜 가든지 최소한 가방은 들고 다녀야 하니 넣고 다니면 큰 문제는 아닐 듯 싶다

 

애플 기기끼리의 연결성은 참 대단한 것 같다. 크게 무엇인가 설정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애플 기계들끼리 연동하여

에어팟 3세대를 잘 잡아주고 있고 전에 사용했던 1세대와 비교했을 때는 이 정도면 아예 다른 수준의 음질이라고 생각한다

비용이 적지는 않지만 비용 이상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아이 같았다

통화품질도 나쁘지 않았고 공간음향도 생각한 것보다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즉 에어팟 3세대의 장점은 1. 가벼운 휴대성 2. 음질의 향상(잠실 애플 스토어에서 프로와 들어보았을 때, 내 귀에는

오히려 3세대가 조금더 소리가 시원했던 소리로 들렸다) -> 이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2가지가 제일 내게는 필요했던 기능이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무선배터리로 글로 한번 정리할 계획인데

애를 정품 배터리 팩 149,000원짜리와 벨킨 이번 신형 79,900원 무선배터리

Apple iphone bettery pack vs Belkin BPD004bt

 차이와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어떤 것이 좋을지 주관적인 생각으로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뭐 유튜브에서 이미 많은 분들이 접해서 크게 궁금하실 것은 없다고 보지만

유명한 분들 표현으로는 애플이 가성비 측에서는 예쁜 쓰레기라는 단어를 쓰고

벨킨이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전에 에어팟 1세대를 사고 고속버스에서 한번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이 될거 같다.

나이를 한살씩 먹어가면서 무조건 새 기계가 좋은 것이 아니라 내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

적당한 것을 찾아가는 능력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기도 하고~

 

잘 부탁한다 에어팟 3세대!!

 

P.S : 애플 제품은 판매자가 증명되지 않으면 구매를 했고 신용카드전표나 거래명세서를 제출하더라도

애플케어플러스륻 들기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애플케어플러스 오늘까지해서 구매자의 불분명으로

들지 못했는데 애케플을 생각하시고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영수증이나 판매자분의 에어팟 획득 경로는

분명히 알고 구매하셔야 애케플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선물이나 다른 방법으로 소유하게 되면 그것이 증명되지 않아서 등록이 불가능해진다

핸드폰에서 주말에 에어팟3세대 등록을 4월로 잘못 눌렀는데

그것도 수정이 안된다고 해서 사용시작은 지난 주지만 벌써 6개월을 사용한 보증기간이 지나가버린 제품이 되어 버렸다.

여러분들은 그런 실수를 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