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Lenovo) 아이디어패드 프로 5i 14IMH ULT7 구매 후기

     현재 사용하던 노트북이 10년 정도 되니 많은 문제가 생겨서 이번 기회에 한번 노트북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노트북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흔히 접하기 쉬운 삼성과 엘지, 우리나라 대기업 노트북을 알아보았는데, 외국산 노트북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as 측면에서는 훨씬 좋겠지만 노트북 성능과 가성비 부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노트북이 많이 비싸더군요(최소한 같은 성능이면 1.5배 이상은 지불하셔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눈을 외산 노트북으로 돌리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asus와 hp정도 일반인들이 많이 쓰실 겁니다.(델은 아무래도 분명한 목적이 있는 분들, 영상이나 사진 작업하시는  그래픽 작업이 중요하신 분들이 많이 쓰시더군요) 특히 asus는 요 가격대하고 조금 위에 제품 모델이 다양하고 많아서 좋았는데 asus as로 주변에서 조금 애먹은걸 본 적이 있어서 아쉽게 제외시켰습니다. 노트북 사기 전에 각 외국산 노트북 as 센터 위치와 전화를 한번씩 해보았는데 레노버가 얼마 전부터 생각보다 as 부분에 있어서 보장과 보증을 잘 해주더군요. adp에 2년이면 초기 불량만 아니면 크게 문제 없다 생각했기에 좋았습니다. 보통 외산 노트북 결정을 주저하는 이유가 as가 어려워서로 알고 있는데 저는 외산 노트북 사용하면서 as 가본 적이 한번 정도 밖에 간 기억이 없어서 국산보다는 조금 불안한 감이 있지만 외산노트북으로 결정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일단 외산에서 레노버로 결정하다보니 사고 싶은 모델이 몇 개 있더군요. ahp9 프로와 요가 슬림과 요가 프로, 요 제품과 아이디어패드 슬림 5까지 5가지 놓고 고민했습니다. 노트북의 성능과 가성비, 제 목적을 생각했을 때는 이 노트북이 제일 괜찮았던거 같은데 사람 마음이 조금만 조금만 더 하다보면 모닝 사러 갔다가 벤츠 사서 나온다듯이 계속 올라가서 그냥 사는 김에 요가 프로 7i 살까? 고민도 되더군요. 제가 이번에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유는 일단 휴대성이 있어야 하고, 사무작업을 많이 하고, 사진 영상은 조금 할 예정이라 이 목적에 맞춰서 구매해야 했습니다. 한번 사면 기계를 오래쓰는 편이라 일단 용량은 1TB 이상이면 좋겠고, 램은 32G 이상에 cpu는 인텔 라이젠 상관없고, 혹시 가능하다면 외장그래픽도 달리면 좋겠다 라는 욕심이 생기더군요(저 조건 다 맞추려면 200 가까이는 듭니다) 

 

     결정이 어려웠던 이유는 생각보다 이 제품이랑 요가 프로 7i 리뷰가 한국에 많이 없더군요. 결국 구글링해서 외국에서 사용한 리뷰어들 이야기를 많이 참고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매장에서 겪어볼 기회도 없었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시되는 정보만 가지고 결정을 해야해서 조금 어려웠습니다. 정말 큰 매장이 있어서 한번 레노버 제품을 전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이 제품은 저기서 그래픽만 내장이라 그거 빼고는 타협이 가능하더군요. 내장그래픽도 따져보면 1000번대 외장그래픽 성능정도는 따라오는거 같았고, 요가 프로에서 아쉬웠던건 아무래도 노트북 저전력이다 보니 tdp 가 60w까지 밖에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겜트북 같은 경우는 100w  이상도 지원해서 그래픽을 잘 뽑아먹는데 그건 좀 어렵고 영상이나 사진 정도는 괜찮겠네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은 거의 안하는데 뭔가 노트북을 사려고 하니 게임을 배제하는 것은 조금 어렵더군요(제 욕심입니다)

     결국 요가 프로 7i와 요 제품으로 선택지가 줄어서 한번 직접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용산전자상가를 어제 들리게 되었어요. 가서 결국 두 제품 모두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디어패드 슬림5만 직접 만져보고 써봤는데 가성비 노트북으로 대학생들에게 아주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보다 매장에서 보니 괜찮은 노트북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방문수령으로 이 노트북을 받아서 내려왔고, 윈도우 정품까지 싸게 잘 구매해서 교통비 번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노트북 성능은 이 가격대 노트북 중에서는 거의 최상급이지 않을까 합니다. 용량 램 cpu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사무 문서하고 간단한 영상작업이나 사진하시는 분들 중에 자주 노트북을 들고 옮기셔야 하는 분들에게는 거의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온보드라 수정이 불가능한 점과 포트 속도를 조금만 올려주었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뭐 사무용이라고 생각하면 이 정도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구성은 노트북과 충전기로  되어있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구동해보는데 발열도 잘 잡아주는거 같고, 성능도 기대 이상으로 좋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화면이 OLED라 조금 챙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필름을 하나 붙여서 사용하시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네요

 

누가 사무용 노트북을 제게 작고 가벼운 휴대용 노트북으로 추천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이 노트북 구매하라고 권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빛에 따라서 우직한거 같으면서 무게감 있게 보여서 인터넷으로 볼 때는 투박하고 그냥 그래보였는데 훨씬 나은거 같네요. 포트도 이 정도면 꽤 괜찮게 넣어준거 같아요. 

 

     혹시 이 노트북 출시가 2020년이라 오래된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 cpu 이번에 바꾸어주었고 2024.1에 다시 출시한 제품입니다. 16인치가 이번 해에 나오긴 했는데 구형이 아직까지 살아서 판매가 된다는건 그만큼 사랑을 많이 받았고 괜찮은 제품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해요

포트 구성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혹시 14인치 노트북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그냥 이거 사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조금 더 노트북을 써보고 한번 더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이고 정말 한달 정도 계속 노트북 고민하다가 이걸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잘 결정한거 같아 기분도 좋고 마음도 후련합니다

 

     아, 혹시 제품 자체 스팩이나 기타 등등을 궁금해 하실 분이 계실거 같아  쿠팡과 연결은 시켜놓을테니 구매는 하지 않더라도 둘러보시고 14인치 노트북 고려하신다면 꼭 고민해보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구매하시게 되면 제게 이득이 있다는데 처음 해보는거라 잘 모르겠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L51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