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단렌즈 RF-S 50MM F1.8 STM 구매기

이번에 인생 첫 카메라로 R10을 구매한 후, 욕심이 생겨 여러 번들렌즈를 사고 싶었지만 일단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것을 구매하는 것도 도움이 안될 뿐더러 연말이 되서 너무 소비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제하는 중이다 (광군제와 블프가 있어서.. 11월은 정말 잘만 소비한다면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시기이긴 하다. 이번에는 그래도 키론 k8 pro 키보드 하나 건진거 같아 다행이긴 하지만 말이다)

 

카메라를 공부하는 중이지만 이제 초보라 모르는 단어도 많고 이것저것 생소해서 쉽지 않긴 하다. 그래도 렌즈를 이야기할 떄 단렌즈와 줌렌즈를 이야기하는데 처음 살 때, 키트 구성으로 줌렌즈 18-150mm를 구매하여 줌렌즈는 하나 있기에 단렌즈가 하나 있으면 좋겠고 필요하던 차에 주변에서 RF-S 50MM F1.8 STM을 권하길래 조금 알아보다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R10과도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 하나 구입해 보았다

(왠만하면 조금 가격이 있는 것을 구할 떄는 정품과 제공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해결하는데 가장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포장은 항상 단순하고 깔끔하게 하는 것이 고객을 사로잡는데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다(애플이 이걸 제일 잘하는거 같지만) 캐논 정품을 구매하게 되었고 캐논 카메라에 착장해보니 정말 딱 들어맞았다.(자꾸 비싼 제품을 사게 되면 그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이것저것 구매하게 된다. 애플의 애케플처럼 뭔가 카메라도 후드가 있어야 될거 같아서 후드를 정품 사게 되니

가겨이 후드만 해도 거의 4만원에 육박한다. ㅜㅜ)

 

크기가 고정된 단레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거리 조정은 가능하며 줌렌즈보다는 많이 움직여야 하지만 사진이 느낌과 표현력이 확실히 줌렌즈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그냥은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어보면 그것이 조금 느껴진다)

 

(위에 부분은 먼지가 묻었는데 닦지를 못해서 사진이 조금 지저분하게 나오게 되어 죄송하다)

 

풍경도 괜찮지만 느낀 점은 단렌즈는 뭔가 사람을 찍을 때, 조금 더 줌렌즈보다 나은 느낌을 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줌렌즈는 줌렌즈대로, 단렌즈는 단렌즈대로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지식과 머리로 아는 것보다 제일 좋은 것은 정말 밖에 들고 나가서 내 손으로 많은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일단 뭐든지 경험하면 몸이 기억하고 그것에 따라 장단점이 나뉘고 그것을 내가 체득하기에,, 사진을 처음에는 쉽게 봤는데 너무 알고 해야할 것들이 적지 않음에 놀랐고 그래서 전문 사진가들이 존재하고 핸드폰이 발전함에도 없어지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사진과 함께 동영상 쪽도 같이 병행해 나가야하는데 삼각대를 아직 구매하지 못했다. 정품등록으로 1월에 블투 리모컨과 함께 사은품으로 오긴 하겠지만 삼각대가 하나 필요하여 아마 레오포토 225를 고려하고는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전문가는 아니기에 저 정도의 삼각대라면 충분히 차고 넘칠 것 같긴 하고 아마 아이들을 찍거나 행사 때 찍기 위해서 많이 미리 연습해봐야 할거 같은데 이것저것 하느라 하지 못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된다.

 

장비가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장비를 다루는 사람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수준 한참 이상의 장비는 갖추어진 것 같으니 부저런히 성실하게 공부하여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